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2-24 18: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문 대통령, 아베와 15개월 만에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오늘(24일) 오후 중국 청두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중국에 갔던 거고요. 한·일 정상회담 자체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그 이후에 잠깐 마주친 적은 있지만 정상회담 자체는 15개월 만이고요. 이번 회담에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에 극도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회복시킬 방안에 대해서 주로 논의가 됐습니다. 조금 전에 청와대 발표가 있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일 정상은 강제 징용 관련한, 그러니까 대법 판결이죠. 입장 차를 확인했고요. 다만 대화로 문제 해결을 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아베 일본 총리는 수출 관리 정책은 당국 간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늘 양 정상이 만나긴 했지만 수출규제와 관련한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고요. 다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데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을 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에 신 반장 발제 때 조금 더 추가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2. 검찰, 울산경찰청·남부서 등 압수수색

검찰이 오늘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남부경찰서 등을 일제히 압수수색했습니다.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서 수사에 나선 건데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한 경찰관들의 컴퓨터, 그리고 조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요, 경찰관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가 적시된 걸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3. '월성 원전 1호기' 영구 정지 표결로 확정 

그리고 2015년, 이건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인데요. 2015년 수명연장이 결정됐지만 작년 조기폐쇄가 결정되면서 논란을 빚었던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있잖아요. 영구 정지가 표결로 조금 전에 확정이 됐습니다. 영구 정지가 결정된 것은 고리 1호기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과 국회 필리버스터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조금 전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속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황교안 대표 소식과 하명수사 의혹 관련 수사 속보 등도 알아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