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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화재 사망자 3명으로 늘어…총 33명 사상

입력 2019-12-24 14:07 수정 2019-1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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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방화 사건과 관련 병원에서 치료 중인 투숙객이 숨져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모텔 방화 사건 부상자 A(47)씨가 이날 오후 광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발생한 모텔 방화 화재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연기를 다량 흡입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병원 측은 마지막 소생을 바라며 저온 치료까지 진행했으나, 결국 이날 오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모텔 방화 사건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30명으로 전체 사상자는 33명이다.

일부 다른 중상자도 생명이 위독했으나, 위험한 고비는 넘겨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관계 당국은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한편 모텔에 불을 지른 방화범 김모(39)씨는 이날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실질심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가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체포됐다.

김씨는 방화 혐의는 자백했으나, 방화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며 비이성적인 진술만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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