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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9-12-24 07:13 수정 2019-1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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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4일 화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문희상 의장 선거법 전격 상정  

문희상 국회의장이 어젯밤(23일) 9시 41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본회의에 전격적으로 상정했습니다. 당초 선거법은 22건의 예산부수법안 뒤쪽인 27번째 안건이었는데 문 의장은 예산부수법안 2건을 처리한 뒤 곧바로 표결을 거쳐 의사 일정을 바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고 주호영 의원이 3시간 59분 동안 무제한 토론에 나서는 등 이른바 필리버스터로 본회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종민 의원이 맞불 발언에 나섰고 국회에서는 밤샘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단상 점거 한국당…문 의장 사퇴 요구

어제 본회의가 시작되면서부터,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의결을 막겠다는 자유한국당이 단상을 점거한 상태로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임기국회 회기결정 안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문의장에게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3. 오전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일본 아베 총리와 15개월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얼어 붙은 한·일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 중 리커창 "철도공동체 구상 용의"

어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주로 북·미 간 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한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와는 한·중관계에 집중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비전을 함께 실현하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리커창 총리는 중국도 함께 구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5. 조국 구속영장 청구…모레 심사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던 시절에 유재수 당시 금융위원회 국장의 비리를 확인하고도 감찰을 중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서울 동부 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6. '8개 재판' 원세훈 징역 15년 구형

국정원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8개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장원장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반대세력을 탄압하고 그 과정에서 부하들을 범죄자로 만들었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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