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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술 취한 미군, 시민에 주먹질…경찰 조사

입력 2019-12-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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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던 버스, 분리대 넘어 충돌…블랙아이스 탓 추정

전남 순천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순천시 송광면의 한 도로에서, 45인승 시외버스가 중앙 분리대를 넘어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화물차를 연달아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7살 A씨가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승객 등 12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버스가, 벌교에서 승객 14명을 태우고 광주로 가다가 아침에 내린 비가 얼어붙은 '블랙아이스' 때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군산서 술 취한 미군, 차 걷어차고 시민에 주먹질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의 하사가 술에 취해서 시민들을 때린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31살 A하사는 어제(22일) 아침 6시 20분쯤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세워진 차를 발로 걷어찼고, 차 안에 있던 운전자와 일행이 항의를 하자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한미협정에 따라서 A하사를 미군 부대에 넘길 방침입니다.

3. 효자손으로 아들 피멍 들게 때린 아버지 '집유'

아들을 피멍이 들 정도로 때려서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아버지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아버지 42살 A씨는 4년 전에 이혼을 한 뒤로 아들 15살 B군을 혼자 키우면서, "버릇 없이 말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B군을 대나무로 만든 효자손으로 10여 차례 때리고 손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고 B군이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어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A씨가 범행 모두를 자백하고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것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4. 류현진, 토론토로 옮긴다…4년간 930억원 계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를 떠나 토톤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깁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간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930억 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토와 계약을 마치면 류현진은, 박찬호를 넘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리나라 투수 중에 FA 최대 규모의 계약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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