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전진당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 정치 재편을 위해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28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 의원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기인 등이 참여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 4.0'(약칭 전진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면서 정치 신인을 위주로 부산지역 영입 인사 1차 명단(12명)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전진당은 자유 대한민국 가치와 이념을 파괴하고 경제와 안보를 해치는 3대 해악(전교조, 민노총, 주사파)을 뿌리 뽑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저지할 것"이라며 "4·15 총선에서 무명 신진인사들을 대거 공천해 기성정치를 무너뜨리는 한국판 앙마르슈 선거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보수정당과 손잡을 계획은 없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재건하겠다"며 "내년 부산 총선에서 전진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곳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