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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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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은보 "해외주둔 미군 경비 분담 받아들일 수 없어"

어제(18일) 올해 마지막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빈손으로 끝났고 드하트 미국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죠. 조금 전 정은보 우리측 협상 대사가 브리핑을 통해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선 방위비 경비 분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드하트 미 협상 대표는 대비태세 항목을 신설해서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역외 훈련 비용, 장비 및 이동비용 등도 한국이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제오늘 우리나라와 미국 측 협상대표의 입장을 들어보니까 방위비 문제에서 내년에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 비건, 전격 방중…최선희 등 북 인사 접촉 전망

어제 예고했던 대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오늘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근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나선 중국과 대북 문제 해법을 논의하자는 게 최우선적인 방문 목적이고요. 방중 기간에 최선희 부상 등 북측 인사와 접촉을 가질 거란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려항공 비행기가 도착했는데 최선희 부상이 탔는지 안탔는지를 놓고 기자들이 지켜봤던 것 같고요. 그런데 일각에선 비건 대표가 직접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저희가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3. 이세돌, AI 한돌에 불계패…모레 세 번째 대국

그리고 어제 토종 인공지능에 기습적인 불계승(기권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이 오늘은 패배했습니다. 어제는 2점을 먼저 두고 대국을 펼쳤고 오늘은 어제 이겼기 때문에 같은 입장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 건데요. 122수 만에 불계패했습니다. 어제 엉뚱한 실수를 저질렀던 AI 한돌은 오늘은 전반적으로 이세돌을 압도했습니다. 다음 세 번째 대국은 모레 이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열립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여야 선거법 협상과 내년 총선 관련 얘기부터 해보고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외교·안보 속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한국당 규탄집회와 정경심 교수 재판 소식,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 얘기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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