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세돌, 'AI 한돌'과 맞바둑에서 양 소목 포석

입력 2019-12-19 13:33

3년 전 알파고와 제1국 당시 같은 소목 포석 출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년 전 알파고와 제1국 당시 같은 소목 포석 출발

이세돌, 'AI 한돌'과 맞바둑에서 양 소목 포석

이세돌이 인공지능(AI)과 맞대결에서 실리 작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2국에서 양 소목 포석을 펼쳤다.

전날 열린 1국 2점 바둑에서 승리해 2국은 맞바둑인 '호선(互先)'으로 대국에 나선 이세돌은 돌을 가린 결과 흑을 잡았다.

먼저 착수하게 된 이세돌은 우상귀에 소목에 이어 3수째도 좌상귀 소목을 차지했다.

반면 한돌은 우하귀 화점과 좌하귀 소목으로 균형을 잡았다.

최근 바둑계는 AI의 영향으로 화점 포석이 유행이지만 이세돌은 세력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소목으로 AI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세돌은 양 소목 포석은 3년 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제1국에서 펼쳤던 포석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세돌, 토종 AI '한돌' 상대 첫 대결서 '92수 불계승' '한돌'의 실수? 실력?…바둑계 "이세돌, 소름 돋는 묘수" [인터뷰] 이세돌 "AI, 시대 흐름…그럼에도 도전하는 게 큰 의미" 이세돌 9단, 24년 4개월 활동 마감…은퇴 선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