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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미군 반환기지 2곳에 종합병원·기업 유치 추진

입력 2019-12-19 10:10

캠프 자이언트·개리 오언 대상 병원·기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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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자이언트·개리 오언 대상 병원·기업 접촉

파주시, 미군 반환기지 2곳에 종합병원·기업 유치 추진

경기도 파주시가 올해 7월 미군반환 공여지 4곳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를 받지 못한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와 개리 오언에 종합병원과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48만㎡)와 캠프 개리 오언(69만㎡)에 종합병원과 방송·통신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9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종합병원과 기업 등을 접촉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7월 공모사업이 끝난 뒤에도 문의 전화가 계속 이어졌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여지 2곳에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공모할지, 국가 주도개발 사업에 넣을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7월 미군반환 공여지 4곳 중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와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에 민간투자 우선협상대상자 1곳씩을 선정했다.

캠프 에드워즈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도시개발 사업을, 캠프 스탠턴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산업단지 개발을 제안했다.

이들 기업은 내년 초 파주시와 기본협약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주지역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도 기업들의 관심이 그다지 표출되진 않았다.

그러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1년, 지난해 12월 착공한 GTX-A노선이 2023년 각각 개통되는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기업의 관심이 커진 상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는 오랜 시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는데 미래에도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에 필요한 종합병원과 기업 유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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