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15년째 북 인권결의 채택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15년 연속 채택입니다. 특히 올해는 표결 없이 전원 합의로 채택되면서 국제 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는 "한반도 정세 등 제반 상황을 감안했다"며 공동 제안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인권 침해 사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2. 석패율 이견…선거법 불발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민주당이야 4당에서 내놓은 석패율제 도입에 반대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생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들을 먼저 처리하기 위해서 민주당은 원포인트 국회를 열 것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과의 합의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감찰 중단' 2차 조사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어제 두 번째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상세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1차 조사 때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법적 책임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해 넘기는 방위비 협상결론 없이 올해 마지막 한미 방위비 협상을 마친 미국 대표단이 합의 액수가 미국이 처음 제안한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행 협정 시한은 넘기게 된 상황에서 다음 달 미국에서 협상이 이어집니다.
5. 하원 '트럼프 탄핵' 절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 소추안 표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중에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하원에서는 탄핵안의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탄핵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상원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6. 황인범 결승골…일본 제압우리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어제 결승에서 황인범 선수의 골로 일본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벤투 감독이 오고 첫 국제대회 우승입니다.
7. 추미애 인사청문회 30일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는 30일 진행됩니다.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국회는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마지막날인 30일에 청문회를 열기로 법사위 여야 간사가 합의했습니다.
8. LG전자 의류건조기 리콜LG전자가 먼지가 끼는 현상 등으로 논란이 된 의류 건조기에 대해 요청한 고객들 뿐 아니라 전 고객에게 성능을 개선하는 무상서비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위자료 10만 원씩을 지급하라는 소비자원 조정안은 거부했습니다.
9. 파주 멧돼지 또 돼지열병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파주에서만 17번째, 전국적으로는 47번째 확진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