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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총선서 광양 출마설…여당 "후보군에 있다"

입력 2019-12-18 10:55

민주당 경제전문성 강화 기대…"험지 아닌 호남서 출마 여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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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전문성 강화 기대…"험지 아닌 호남서 출마 여부 미정"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총선서 광양 출마설…여당 "후보군에 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내년 총선에서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출마할 가능성이 여권 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광양 출신인 이 수석을 해당 지역 총선 출마 후보군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청와대 수석급 중 이 수석을 광양에 출마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지역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광양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호남 인사다.

행정고시(32회) 합격 후에는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 사무관으로 출발해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1차관 등을 거친 뒤 올해 6월 청와대 경제수석에 올랐다.

경제관료 출신의 이 수석이 내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민주당의 경제 전문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여권 내에 있다.

만약 이 수석이 광양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해당 지역 민주당 후보들, 현역 의원인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다만 아직 이 수석의 출마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후임 문제도 있고, 호남이 험지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출마가 실현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광양은 민주당 취약 지역이 아니고 기존 후보들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 수석을 반드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수석이 출마할 경우 경제정책 입안을 총괄할 후임 경제수석을 물색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후 장관급 추가 개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여권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차관급 인사들 중 내년 총선 출마 후보자를 추가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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