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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밤사이 기온 뚝…비 온 뒤 '블랙아이스' 주의

입력 2019-12-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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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양항서 화물선 기름 넣다 '유출'…해경 긴급방제

전남 광양항에서 화물선의 벙커C유가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광양시 금호동 원료부두에서, 급유선에서 기름을 공급받던 3만 3천 톤급 화물선에서 기름 50리터가 바다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해경이 경비 함정 5척과 민간 선박을 동원해서 화물선 주변에 방지막을 설치하고 기름을 제거했습니다. 해경은, 화물선의 연료 공급 배관이 부서져서 기름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차 부품에 '17억 금괴'…일본 밀반출하려다 적발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동차 부품 속에 금괴를 숨겨서 일본으로 빼돌리려고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55살 A씨 등 유통조직원 3명과 보따리상 1명을 붙잡아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A씨 등은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1kg짜리 금괴 27개, 모두 시가 17억 원어치를 일본으로 가는 배에 실리는 자동차 부품 속에 숨겼다가 적발됐습니다. 현재 금 1㎏ 당 시세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5백만 원 정도 비쌉니다.

3. 로마제국 난파선 지중해서 발견…항아리 6천점 실려

지중해에서 2000년 전 로마제국 시대 가장 큰 규모의 난파선이 발견됐습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파트라 대학의 연구진이 그리스령 '케팔로니아 섬' 인근 바다 밑에서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100년 사이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3.5m의 배를 찾아냈습니다. 배에는 당시 와인 등을 옮길 때 쓰인 목이 좁고 긴 적갈색 항아리 '암포라' 6천여 점이 실려 있었습니다.

4. 밤사이 기온 '뚝'…비 온 뒤 '블랙아이스' 주의보

현재 충청과 남부 내륙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오늘까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았던 기온은 밤부터 크게 떨어져서, 내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도로 위에 내렸던 비가 얇게 어는 도로 결빙 현상, '블랙 아이스'가 곳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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