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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2-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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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차기 총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습니다. 저희도 정치부회의 때 유력한 후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문 대통령이 오늘(17일) 오후 직접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민생,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를 맡게 되면서 삼권분립의 정신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이 나왔는데, 문 대통령은 "그 때문에 주저함이 있었지만,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면서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 정세균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

정세균 후보자도 직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소감과 포부를 밝혔는데요.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저희가 짚어 보록 하겠습니다.

3. '노조와해' 삼성 2인자 이상훈, 법정구속

그리고 오후에 들어온 속보인데요.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의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 의장 외에도 조직적으로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원들에게도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도 이상훈 의장과 함께 법정 구속됐습니다. 상당히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면 강하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평가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오늘부터 시작된 총선 예비후보 등록소식과 여야 패스트트랙 협상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조금 전 얘기했던 새 총리 지명 관련 얘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국회 내 과격집회 논란과 조국 전 장관 수사 속보 등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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