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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출근길 마스크 쓰세요'…한낮 대체로 포근

입력 2019-12-16 08:14 수정 2019-12-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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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가 꽤 높습니다. 공기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조금 추운 편인데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대로 요즘 예능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허재 전 남자 농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1일 기상 캐스터로 출연했습니다. 허재 캐스터와 함께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떨리십니까?

[캐스터]

네, 떨립니다.

[앵커]

먼저 미세먼지 상태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캐스터]

네, 시청자 여러분 마스크 꼭 끼고 출근하셔야겠습니다.

출근길 중부지방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요.

오늘, 서울·경기와 세종, 충남 지역에서 오전까지 공기질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

[앵커]

네, 지도를 보니까 미세먼지가 서해안, 수도권과 충남 충북 지역 중심으로 많이 끼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전에 나쁘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미세먼지가 많이 끼었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날 건강 생활 수칙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등산, 축구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 건조시키는 게 좋고요.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거겠죠.

불편하시더라도 외출하실 땐, 마스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하셨고, 오늘 새벽에도 오셔서 연습하셨는데 많이 떨리신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많이 떨리고 힘든 것 같아요. 이게 생방송이라 틀리면 안 된다는 게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 미세먼지 얘기를 해주셨는데  선수 생활을 하시거나 감독을 하실 때에는 농구는 보통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를 많이 하잖아요. 물론 밖에서도 경기를 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미세먼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전혀 선수 생활을 할 때나 어느 때나 미세먼지와 상관 없이 농구를 했습니다.

[앵커]

네, 요즘에는 축구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시고 어때요?

[캐스터]

농구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축구가 힘이 들고요, 실외 운동이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계속 훈련을 하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축구 경기를 하기도 힘들고요, 가능하면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오늘도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니까 오전에는 축구 경기를 안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날씨를 알아볼게요. 그리고 오늘도 아침 추위가 다소 강한데, 낮에는 기온이 오른다면서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이 11도, 대구 14도, 광주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웃돌기 때문에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한주의 날씨는 어떻게 될지 볼까요?

[캐스터]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수요일 아침부터는 다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금요일, 토요일까지도 영하의 날씨가 아침에는 쭉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 끝났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캐스터]

글쎄요, 아까 처음에는 말을 버벅거리는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한 번 하면 잘할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짧았고, 그래서 아쉬운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오늘보다는 낫지 않을까.

[앵커]

알겠습니다. 긴장이 좀 풀리신 것 같아서 저희가 그냥 보내드리진 못하고 잠시 후에 자리로 모셔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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