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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고다방] '6남매 아빠' 박지헌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 되길"
입력 2019-12-13 18:37
수정 2019-1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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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회 최고 인기 코너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지난 화요일이었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일명 민식이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늘(13일)은 바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바라는 그런 내용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녕하세요. 다정회 여러분. 6남매 아빠, V.O.S의 박지헌입니다. 오늘은 제가 6남매 아빠로서 이렇게 < 금요 고다방 >에 신청곡과 사연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법들이 어렵게 통과가 되었습니다. 귀한 아이들의 이름을 딴 법들이 통과가 됐고 계속 만들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생기는 아이들의 사고를 기사나 미디어를 통해서 접할 때마다 정말 너무 마음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저는 한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을 해요. 어른들이 담배를 피거나 막 욕설을 하다가도 어린아이 하나 지나가면 멈추고 고개를 돌리는 것처럼 생명에게는 어떤 파워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이 아이들이, 이렇게 귀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나라가 행복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계속 기도하면서 항상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 잘 키워나가겠습니다. 제가 신청하는 곡은 우리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곡, '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곡 신청합니다."
다둥이 아빠 VOS 박지헌 씨의 사연이었습니다. 최근에 '잘 살고 있다' 라는 신곡도 발표했는데, 노래 정말 좋더라고요. 사실 민식이법 말고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법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건 민식이법과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하준이법 뿐이었습니다. 상당수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박지헌 씨 사연처럼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가 좋은 나라입니다. 신청곡 들으시고 금요 고다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내가 바라는 세상 - 위키드 블루팀
아픔도 (외로움도)
고통도 (슬픔도)
모두 사라지기를
우리들 (누구라도 좋아)
이제 여기서 (다 같이 모여)
함께 노래할래요 (노래해)
내가 바라는 세상
네가 꿈꾸던 세상
누구라도 한 번쯤
생각하던 파라다이스
싸우지 않는 세상
평화로 가득한 곳
웃음만이 넘치는
행복 가득한 세상
내가 바라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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