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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세계 대격변의 시기 지나는 중…국가 주권 수호할 것"

입력 2019-1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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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무역을 넘어 홍콩 시위, 신장(新疆) 인권 문제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세계가 대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중국은 국가 주권을 결연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12일 새롭게 개편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현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이같이 외교 방향을 소개했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고, 세계는 백 년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대격변을 지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새 정세에 맞서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 시진핑 외교 사상에 따라 전면적인 중국 특색 대국 외교를 펼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새겨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 해외에 있는 중국 국민과 법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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