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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태평양함대 수중전력 증강…내년 스텔스 강화 잠수함 배치

입력 2019-1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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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태평양함대 수중전력 증강…내년 스텔스 강화 잠수함 배치

소음이 거의 없어 탐지가 사실상 어려운 개량형 킬로급 잠수함(바르샤비얀카급)이 내년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처음으로 배치된다

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스텔스 기능을 강화한 바르샤비얀카급 디젤 추진 잠수함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챠스키'가 내년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처음으로 배치된다.

바르샤비얀카급은 킬로급 디젤 추진 잠수함의 개량형이다.

최대 52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는 이 잠수함은 소음이 거의 없어 '수중의 블랙홀', '수중 게릴라' 등으로 불린다.

45일 동안 작전이 가능하며 최대 잠항속도는 시속 37㎞, 순항거리는 643㎞(전기추진)에 달한다.

어뢰 18발과 지대공 미사일 8발로 무장하고 있다.

이미 흑해함대에는 6척의 바르샤비얀카급 디젤 추진 잠수함이 배치돼있다.

러시아 해군은 태평양·흑해·북해·발트 등 4개 함대와 1개 전단을 보유하고 있다.

한반도를 포함해 태평양과 인도양 해역을 담당하는 태평양 함대는 최근 수중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챠스키'를 포함해 6척의 바르샤비얀카급 잠수함이 순차적으로 태평양 함대에 배치된다.

태평양 함대는 기존 오스카 2급 핵 추진잠수함에 대한 성능 개선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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