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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공장 연쇄폭발…23명 숨지고 130명 부상

입력 2019-12-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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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쇄 폭발이 있고서 난 대형 불이었는데 20여 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순간 귀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길이 솟구칩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3일 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 북쪽의 산업단지에서 난 화재입니다.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고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수단 정부는 이 화재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수단 경찰은 유조차가 하역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어 공장 탱크로리로 불이 옮겨붙었고 손 쓸 틈도 없이 산업단지 전체로 번졌습니다.

화재를 막을 안전장비와 조치는 부족했습니다.

수단 당국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시민들에게 헌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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