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버스가 다리에서 강으로 추락해서 4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바퀴에서 펑크가 난뒤 버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 아래 버스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구조대는 거꾸로 뒤집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버스를 해체한 뒤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3시, 러시아 동시베리아에서 정기 노선버스가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버스는 자바이칼주 스레텐스크를 출발해 360km 떨어진 같은 주 치타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비상당국이 밝혔습니다.
[이고르 마코프/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 버스가 15미터 아래로 떨어졌고 지붕이 아래 쪽을 향했습니다. 그 때문에 사망자와 심각한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당국은 버스 앞바퀴에 펑크가 나면서 운전사가 조종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미카일 스크보르초프/인근 주민 : 모두 도로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꽤 위험합니다. 운전사들은 빨리 달립니다. 그것과 관련 있는 것 같아요.]
현지 검찰은 해당 버스 회사가 안전 규정을 어겼는지, 또 도로 당국의 관리가 부실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