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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귓구녕 막혔나"…승민, 또는 시민의 '봉변'

입력 2019-11-26 22:00 수정 2019-11-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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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첫번째 키워드 열어보죠.

# 승민, 또는 시민의 '봉변'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승민, 또는 시민의 '봉변'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승민과 시민. 다 사람 이름입니까? 아니면 시민은 그냥 일반적인 시민을 얘기하는 겁니까?

[기자]

성도 같은 두 사람의 이름입니다.

[앵커]

그런가요? 알겠네요, 누구인지.

[기자]

오늘(26일) 유승민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황 대표 지지자들이 왜 통합을 안 하느냐, 뭣하러 왔느냐라면서 유승민 의원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좀 눈에 띄는 항의도 있었는데요. 잠깐 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귓구녕이 막혔느냐. 유시민! 귓구녕이 막혔느냐. 유시민!]

[앵커]

작게 들리기는 합니다마는 유시민 이렇게 부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디가 막혔느냐, 유시민이라고 하는데요.

황 대표 지지자 입장에서는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유시민 작가로 잘못 알고 그 반감까지 더해서 어떻게 봉변을 했는지. 또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반감 때문에 엉겁결에 유시민 이사장 이름이 나와서 유시민 이사장의 이름이 봉변 당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두 사람은 사실 중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2년 선배고요.

과거에는 이렇게 비슷한 이름으로 같이 토론회에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제가 진행했을 때 사진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15년 전 사진입니다.

[앵커]

오래됐습니다.

[기자]

그래서인지 종종 많은 사람들이 혼동스럽기도 하고요.

사실 유승민 의원도 이 부분을 탐탁지 않아 하는데 최근에 있었던 한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유승민/의원 (2016년 5월 25일) : 저를 소개할 때 제일 당황스러울 때가, 유시민이라고 소개하는…제일 황당한데, 제 이름을 정확하게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자]

한 강연에서 한 발언인데 오늘은 이름까지 잘못 불리고 사실 욕까지 먹었습니다.

[앵커]

아까 그 100분 토론 그 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토론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에. 두 번째 키워드는요?

# 그래도 '면전에서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그래도 '면전에서는'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오늘 황 대표 단식 현장에는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도 찾았는데요.

좋은 말만 했습니다. 일단 손 대표가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우리 손잡고 좋은 나라 같이 만들도록 하자. 그런 말씀을…]

[앵커]

잘 안 들리는데요. 아무튼.

[기자]

손잡고 좋은 나라를 만들자. 주변에 이제 목소리들이, 다른 목소리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작게 나왔는데요.

그런데 손학규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식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이고 무엇을 위한 창당인가. 창당 부분은 이제 유승민 의원에 대한 비난이었는데요.

무한 정치 싸움에 민생과 안보는 내팽개쳐졌다라고 얘기했는데 오늘은 단식장을 찾아서 어쨌든 좋은 얘기만 하고 나온 겁니다.

정치권에서는 어제 그렇게 비판해 놓고 어떻게 찾아올 수 있냐. 한국당 측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왔었고요.

하지만 어쨌든 단식하는 사람 앞에 두고 나쁜 얘기할 수 없지 않냐라는 인지상정 이다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게 또 정치인가 보죠.

[기자]

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요.

# 월광소나타 '재해석'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월광소나타 '재해석'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내용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박경미 의원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데요.

밑에 소개글에 보면 문재인 대통령께 문라이트 이렇게 돼 있고요.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의 피날레가 월광소나타의 화려한 3악장처럼 뜨거운 감동을 남길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설명도 덧붙였는데요. 이 부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화면출처: 유튜브 '박경미TV') : 저는 이런 월광소나타, Moonlight, 달빛소나타가,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성우 내레이션 같은데요.

[기자]

박경미 의원이 직접 얘기하는 겁니다.

월광소나타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는 1장은 느리게, 2장은 경쾌하게, 3장은 격렬하게로 돼 있는데 월광소나타처럼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도 지금까지 했던 일들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정을 닮았다라고 얘기한 건데요.

그런데 바로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진박을 자칭하는 사람들도, 그러니까 과거 진실한 친박이었다는 진박을 자칭하는 사람들도 이런 건 안 하던데라면서 비판을 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제 총선 공천을 앞두고 대통령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높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지지자들을 보고 많이 나오지 않겠냐라고도 얘기했습니다.

[앵커]

고래로 그런 일은 많이 있었습니다, 다른 당에서도.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박경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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