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 "일, '왜곡 발표' 사과" vs 일 외무성 "그런 일 없다"

입력 2019-11-25 07: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일본 정부로부터 외교 라인을 통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는 곧바로 사과 사실을 부인하면서 반박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내에는 일방적 양보라는 비판이 있다"며 "그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청와대가 일본에 항의하는 것 아니냐" 이같은 해석까지 내놓았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그런 사실은 없다."

"경제산업성의 왜곡 발표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일본이 사과했다"는 청와대의 설명에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가 보인 반응입니다.

이러한 반응을 전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해석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가 '일방적인 양보'라는 비판을 피하려고 일본에 항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지지통신 역시 "한국 정부가 일본 보도가 한국 국내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사과 문제가 한·일 사이에 또 다른 진실 공방으로 번지면서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일, 지소미아 왜곡" 반박…아베 거론해 '지극히 실망' "한국이 판정승" 정의용 실장, 일본 상대 작심 브리핑…배경은? 지소미아 '막판 봉합' 후…한·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미 "지소미아 종료 유예 환영"…한·일 '역사문제 해결' 촉구 "일, 수출규제 철회 안 하면 지소미아 언제든 종료 가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