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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조사 청문회 직접 증언 고려"…증언대 설까?

입력 2019-11-19 07:33 수정 2019-1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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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원의 탄핵조사를 받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주부터 TV로 생중계되기 시작했죠. 청문회에 나와 직접 증언을 하는 걸 강력히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정말 의회에 나와서 선서를 하고 증언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조사를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장난질"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의회가 다시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증언을 강력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죄를 입증할 정보가 있으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원한다면 서면 답변이든 출석이든 환영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증언을 사실상 촉구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언급을 거론하며,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급진 좌파에 의해 사라질까 겁에 질려 있다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에 이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으로 우려를 표명하지 말고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의회에서 선서를 하고 증언을 할 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공개청문회로 전환된 하원의 탄핵 조사는 이번주 2주차 일정을 진행합니다.

하루 뒤부터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의 전·현직 고위 관리들이 차례로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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