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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주요뉴스] 중국 주도 'RCEP'…미국 신중

입력 2019-11-05 08:30 수정 2019-1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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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세계 최대 FTA 타결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RCEP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 어제(4일) 태국 방콕에서 타결됐습니다.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이 시작된 지 7년 만입니다.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앞으로 시장 개방 등 협상을 마무리해 2020년 최종 타결과 서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을 중심으로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 중국 주도…미국 신중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이 포함된 자유무역협정이 이번에 타결되면서 더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도의 이번 협정 타결에 대해 미국은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국가안보보좌관을 대신 보낸 트럼프 대통령에 반발해 아세안 국가 정상들은 회의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3. '추락 헬기' 블랙박스 관건

지난달 31일 밤 부상을 당한 어민과 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운 소방 헬기가 독도 앞바다에 추락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이미 수습된 2명 이외에 추가 실종자 5명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가 들어있는 헬기 꼬리 부분의 위치가 파악됐습니다.

4. '인보사 의혹' 영장 기각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성분을 고의로 속여 식약처에 자료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 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검찰의 강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 청구된 영장이었는데, 앞으로 수사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시진핑 만난 홍콩 캐리 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이 어젯밤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지난 6월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지도부가 캐리 람 장관에 대해 재신임을 천명하는 자리였는데 시 주석은 "홍콩의 풍파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며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6. 칠레 한인 영업 직격탄

칠레에서는, 월요일 저녁인 현재, 시위가 주말보다 더 큰 규모로 열렸습니다. 택시와 트럭 기사들도 대규모로 동참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로 해산을 시도하려는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이 곳곳에서 빚어졌습니다.

7. 미 안보보좌관 접견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온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안보 보좌관을 접견했습니다.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 필요성과 한·일 관계 등에 대해 35분 동안 의견을 나눴습니다.

8. "11월 내 52시간제 보완책"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 발표 시기에 대해서 이달을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력근로제를 포함한 입법 상황을 지켜보면서 행정부가 할 수 있는 대응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9. 한·일 관계 소견 발표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와세다대에서 강연을 합니다. '한·일 관계에 대한 소견을 밝힐 예정인데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기업, 또 국민 기부금으로 징용 피해자를 지원하는 '1+1+α'안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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