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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장 비싼 회사' 아람코 상장…"기업가치, 애플 2배"

입력 2019-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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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들어온 소식, 더 보겠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인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주식시장에 나옵니다. 사우디 당국이 기업공개를 승인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사우디 정부가 추산한 기업가치로 따지면 애플의 2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투자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우디 정부가 현지시간 3일, '아람코'의 주식시장 등록과 일부 주식의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람코는 지분의 5%를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아람코는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이전에 일단 자국 주식시장에 지분 2% 안팎을 매매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남기고, 기업 가치 또한 가장 높은 회사가 베일을 벗고 시장에 공개되는 것입니다.

사우디 정부가 아람코의 기업 가치를 2조 달러, 우리돈으로는 2329조 원으로 추산했고요.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1조 7000억 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가치는 약 1조 달러입니다.

앞서 한국투자공사도 아람코 주식을 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아람코가 운영하는 사우디 석유시설이 공격을 받은 사건이 있었죠.

그 배후로 이란이 지목된 상황인데요.

만약 이란의 공격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될 아람코의 시설을 이란이 공격하는 것은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앵커]

마이너스 금리에서 금리를 더 내리겠다는 나라가 있습니다. 스위스에서죠?

[기자]

■ "마이너스 금리서 더 내려야 할 수도"

네, 그렇습니다. 스위스중앙은행 의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더 완화된 통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0.75%의 예금 금리를 거의 5년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위스 금융업계에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올해 쌀 직불금 1조원 오늘부터 지급

다음은 오늘부터 8일까지 정부가 보조해주는 쌀 직불금이 지급된다는 소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하고, 올해 직불금 규모는 1조 497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5억 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급 대상은 113만 5000명,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2만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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