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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 취소 결정…공정성 논란 여파

입력 2019-11-01 14:02

조달청 "문제 제기된 사안 보완해 이른 시일 내 새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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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문제 제기된 사안 보완해 이른 시일 내 새 입찰"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 취소 결정…공정성 논란 여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스포츠토토(국민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이 취소됐다.

조달청은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해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 참가자격 공정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합동회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입찰 절차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논란 해소를 위해 오늘 자로 입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공단과 협의해 문제가 제기된 사안을 보완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입찰을 하기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은 지난 9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가 진행돼 지난달 24일 접수가 마감됐다.

지난달 말까지 심사가 끝나고 1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던 일부 업체가 "사업자 자격 조건과 관련해 은행 점포 수를 제한한 것은 특정 업체에 유리한 조항"이라며 법원에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각 컨소시엄에 반드시 지점 600개 이상 은행이 포함돼야 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은행은 6개 시중은행이 전부였다

입찰에 참여했거나 참여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 6곳 중 3곳이 조달청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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