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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에너지당국,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공동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19-10-31 11:56

중국 전장서 '제1차 발전기술 공동포럼' '제2차 에너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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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장서 '제1차 발전기술 공동포럼' '제2차 에너지협의회' 개최

한중 에너지당국,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공동대응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중국 장쑤(江蘇)성 전장(鎭江)에서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과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성윤모 장관의 방중 때 양국 장관회담에서 합의된 '제1차 발전기술 공동포럼'에서는 친환경 발전기술, 미래 신발전 기술, 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친환경 발전 기술 분야에서는 양국의 미세먼지 평가 기술 및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국은 또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구축 현황과 기술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발전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발전기술 포럼을 양국 환경·에너지 기술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치된 '한중 에너지협의회'의 두번째 회의에서는 전력망,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력망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과 중국 전력공기업 '국가전망'이 공동 연구 중인 '한중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천연가스 부문에서는 양국 대표 가스기업 간 LNG 스왑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안전기준 마련과 인프라 확대,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 한국에서 '제3차 에너지 협의회'와 '제2차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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