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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30 18:30 수정 2019-10-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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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찬 기자간담회…'조국 사태'에 사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3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찰개혁이라는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고요. "두 달 반 동안 갈등이 심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이 많이 지쳤고 당의 입장에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 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수처 신설 등 검찰 개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양 반장 발제 때 추가로 얘기해보겠습니다.

2.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국회방송 2차 압수수색

지난 4월 검찰개혁, 선거제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한 당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장이 사법개혁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한 12월 3일까지는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을 제안하고 추동했던 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언급했으니 이 부분까지 짚고 가죠. 검찰이 오늘 국회방송에 대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에도 상당한 분량의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고 하는데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이 궁금하네요. 아무튼 검찰이 한국당 의원들이 끝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충분한 근거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최순실 씨 파기환송심 재판과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오늘 국회 상황과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 관련 얘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오늘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나온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인데 외교안보 속보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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