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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러브 유어셀프'…BTS 월드투어 마무리

입력 2019-10-30 18:52 수정 2019-10-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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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서울 파이널 콘서트 (어제)

[방탄소년단 (어제)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RM/방탄소년단 (어제) : 서울에서 열리는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마지막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의 강지영입니다. 복 국장의 최애, 복 국장을 이른바 덕질의 세계로 이끈 방탄소년단, 어제(29일)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1년 2개월의 월드투어를 마쳤습니다. 왜 자꾸 다정회에서 방탄소년단을 다루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요. 누구라고 꼭 말할 순 없지만 아마 저희 팀에 아미들이 있기 때문인 걸로 추정이 됩니다. 뭐 꼭 그 때문만은 아니겠죠. 이미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아이돌 가수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현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보신 영상은 어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 장면입니다. 사실 26일과 27일에도 서울에서 공연이 있었는데요. 어제 공연은 그야말로 마지막 공연이라며 전세계 각지에서 아미들이 모였습니다.

[비비/핀란드 (어제)  : 여기 BTS콘서트에 오게 돼서 아주 행복해요. 오늘은 아주 의미있는 밤이에요.]

[니/베트남 (어제) : 저는 BTS가 우리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해요. 우리가 공포를 극복하고 용기를 갖게 북돋아줬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라고 하고 네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해줬습니다.]

[사랑해요 BTS]

[사랑해요 BTS]

[방탄 사랑해]

BTS의 월드투어. 미국, 영국, 프랑스 전 세계 13개국 24개 도시에서 열리면서 각종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무려 206만 명이 관람을 했습니다. 지난 5월에 저희 코너에서도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당시 공연을 관람한 아미들이 정확한 한국말로 떼창을 불렀던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의 라이브에이드 공연이 펼쳐졌던 곳인데요. 마이클 잭슨, 마돈나 같은 전설적인 가수들이 공연한 이곳에서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BTS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BTS를 비틀스에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도 BTS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게 금기시됐다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킹파드 스타디움에 모인 3만 명의 아미들의 열기 정말 뜨거웠습니다.

[방탄소년단 (현지시간 지난 11일) : 우리는 BTS입니다. 우리가 사우디에 왔습니다!]

어제 마지막 공연이 있었던 서울도 아미들에겐 하나의 테마파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80일 동안 한시적으로 문을 연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BTS'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길게 늘어서서 무려 7~8시간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마리암/말레이시아 (어제) : 여기 팝업스토어 들어가려고 아침 6시 30분에 왔어요]

[뷔나/태국 (어제) : 사실 전 BTS 콘서트 티켓을 못 구했어요. 하지만 BTS 하우스를 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옐리나/뉴질랜드 (어제) : (이번이 처음 한국 방문인가요?) 아니요, 한국에 전에 와봤어요. 그리고 자꾸 또 오게 됐죠. BTS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좋아해요.]

방탄소년단이 부른 가사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전 세계 아미들에게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그들이 흘린 피땀눈물의 가치를 아미들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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