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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서 땅속 구멍 빠진 아이…사망 확인

입력 2019-10-30 09:34 수정 2019-10-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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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서 땅속 구멍 빠진 아이 사망 확인

29일 전해드린 좁은 구멍에 빠져 구조를 기다리던 2살배기 인도 아이 결국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히도 아이는 구조를 기다리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구조 닷새째 날 구멍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고 의료진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이미 시신의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현지시간 25일 집 근처에 있는 좁은 구멍에 빠졌다가 나흘이 지나도록 구조에 난항에 겪어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구조 당국은 아이의 시신을 구멍에서 꺼낸 뒤,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2. 카메룬 서부 폭우에 산사태…37명 숨져

현지시간 29일 카메룬 서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났습니다. 전날 퍼부은 폭우 때문인데요. 늦은 밤에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수십 채의 집이 파묻혔는데요. 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 필리핀 남부서 규모 6.6 지진…2명 숨져

천장에 매달린 등이 거칠게 요동칩니다. 놀란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는데요. 현지시간 29일 오전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났습니다. 교실 밖으로 대피하던 10대 소년이 떨어지는 잔해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등 적어도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 필리핀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4. 히말라야 초인?…8천m급 14봉 7개월 만에 등정

네팔 출신의 한 산악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개 산봉우리를 7개월 만에 모두 오르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인공은 영국군에 속한 '구르카 용병' 출신의 30대 네팔 남성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자로 8000m급 14개 봉을 단 7개월 만에 올라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는 1987년 폴란드 출신의 산악인이 기록한 7년 11개월에서 무려 7년이나 앞당긴 초인적인 기록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8000m가 넘는 봉우리 2곳을 하루에 오르기도 하고 등반 도중 4명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비웃었던 일을 해냈다며 이제 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기록을 깨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5. 호주서 스노클링 관광객 잇단 상어 공격에 중상

호주에서 영국인 관광객이 상어에게 물려 발을 잃었습니다. 북동부의 유명 휴양지인 에얼리 비치에서 난 사고인데요. 두 영국인 관광객은 스노클링을 하다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한 남성은 오른발을 물어 뜯겨 결국 발을 잃었고 또 다른 남성은 왼쪽 다리를 심하게 물렸습니다. 호주에서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해안가에서도 종종 상어가 출몰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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