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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관광객에 날달걀…'조커 계단' 갈등

입력 2019-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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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카슈미르 시장서 수류탄 공격…17명 다쳐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수류탄 공격으로 1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카슈미르 북부의 한 시장에서 수류탄이 터졌습니다. 적어도 17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 곳의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연합 대표단이 다음날 방문하기로 했는데 방문 일정이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당국이 유럽연합 대표단 방문과의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중입니다.

2. 미 피츠버그 도심에 대형 싱크홀…버스 빠져

버스 뒷부분이 땅 아래로 푹 들어가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아침, 미국 피츠버그의 도심에서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했는데요. 빨강 신호등에 멈춰 서 있던 버스가 갑자기 꺼진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1명만 타고 있었는데요. 이 승객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땅이 꺼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피츠버그 당국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 인도서 두살 아이 구멍 빠져…닷새째 구조 작업

인도 남부지역에서 2살 아이가 좁고 깊은 구멍에 쏙 빠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벌써 닷새째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5일에 일어났습니다. 집 근처에서 놀던 2살배기 남자아이가, 물 펌프와 연결하려고 파놓았던 180m 깊이의 구멍에 빠졌는데요. 아이는 땅 아래 7m 깊이에 끼어 있다가 점점 미끄러져서 30m 깊이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구멍의 뚜껑을 제대로 덮어놓지 않아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구멍이 워낙 좁아 바로 옆에 구조용 구멍을 나란히 뚫어서 구조할 계획인데 이 역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첫 번째 시도는 실패하고, 두 번째 구멍을 다시 파고 있다고 합니다.

4. '조커 계단' 유명세에 몰려든 관광객…주민 '골치'

영화 '조커'에 나온 이 계단.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실제 계단인데요. '조커 계단'으로 유명해지며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영화 팬들 때문에 일부 주민은 계단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계단에는 주민을 촬영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단이나, 출입금지 팻말도 붙었습니다. 깊어지는 갈등에, 주민이 관광객을 향해 날달걀을 던지는 일도 있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당국에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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