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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 20년 만에 반 토막…비만율은 꾸준히 늘어

입력 2019-10-27 21:26 수정 2019-10-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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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남성 3명 중 2명이 담배를 피웠는데요. 이젠 흡연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대신 점점 뚱뚱해지고 있는데 30대 남성 절반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당구장에는 이런 금연구역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당구장, PC방도 금연구역이 되면서 당구대에 담배를 올려놓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내년 말부턴 담뱃갑 경고 그림도 더 커집니다.

이런 금연 압박 분위기 속에 남성 흡연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6.7%로 20년 전(66.3%)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성과 청소년 흡연율은 매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성과 청소년들은 냄새가 덜하고 디자인이 화려한 전자담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흡연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하고 육류를 즐기고 채소·과일은 잘 먹지 않는 등의 식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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