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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통합러시아당, 교류·협력 확대키로…"평화 바탕 경제발전"

입력 2019-10-24 10:31

민주당 "양당 싱크탱크 협약 맺자"…통합러시아당, 공동경제 포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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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당 싱크탱크 협약 맺자"…통합러시아당, 공동경제 포럼 제안

여당-통합러시아당, 교류·협력 확대키로…"평화 바탕 경제발전"

더불어민주당과 러시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통합러시아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정당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당 국제위원장인 박정 의원, 이해식 대변인 등이, 통합러시아당에서는 안드레이 클리모프 국제위원장, 세르게이 소프추크 러시아 하원 부의장, 블라디미르 플리긴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민주당과 통합러시아당은 한러 수교 30주년(2020년)을 앞두고 양당의 교류를 정치, 경제, 외교·안보, 문화 등의 분야로 확대하고 상호 의정서나 협약서에 서명하는 절차를 밟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

윤 사무총장은 현 정부 들어 한러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5차례 열어 신뢰를 쌓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당이 이를 뒷받침하는 후속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철도·전력 등 '9개 다리' 정책 과제 논의를 위해 양당 싱크탱크가 협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을 위해 양당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북한 나진·하산 지역 철도사업과 두만강 유역 개발사업(GTI)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러시아당 측은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정당 간 '공동경제 포럼' 구성 등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7년 추미애 대표 시절 통합러시아당과 정당 협력 의정서를 체결하고 정례적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22일 러시아에 도착했고, 3박 5일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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