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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식당 난장판 만든 '진상손님'의 정체

입력 2019-10-17 08:31 수정 2019-10-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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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캘리포니아주 대형 석유 저장 시설서 불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대형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 있는 석유 저장 탱크 두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탱크 두 곳에는 약 95만L의 에탄올이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화재로 유독성 물질이 연기를 타고 퍼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주변 도로의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당국이 전날 일어난 지진과의 연관성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멕시코서 무장괴한 범죄 잇따라…28명 사망

현지시간 14일, 멕시코 남부 테포치카 지역에서 무장 괴한과 군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괴한 14명과 군인 1명 등 총 1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범죄조직의 조직원들이 군대를 습격하는 등의 대형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같은 날 오전, 중서부 미초아칸 주에서는 길가에 매복한 무장괴한이 경찰의 차량 행렬에 총을 쏴서 경찰 1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잇따르는 대형 범죄에 보다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9년간 지하실서 은둔생활…네덜란드 '수상한 가족'

어제 네덜란드판 염전 노예 사건 전해 드렸는데요. 조사 결과 가족들 스스로 지하실에 갇혀 은둔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네덜란드 북동부, 외딴 농가 지하실에서 발견된 일가족. 애초에 아버지와 여섯 자녀로 알려졌지만, 50대 남성은 실제 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감금된 게 아니라 스스로 종말을 기다리며 숨어 지냈다는 것인데요. 이들 중 한 명이,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들의 기행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며 사건을 보도했고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4. 아이 꼭 끌어안은 엄마…시신 12구 추가 수습

바다 아래에 배의 형체가 보입니다. 지난 7일, 이탈리아 해상에서 가라앉은 이주민 보트인데요. 현지시간 15일에 발견돼 인양됐습니다. 사고 당시 1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번에, 실종됐던 이주민의 시신 12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어린 아이를 꼭 끌어안은 채 숨진 젊은 엄마의 시신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인근에 실종자의 시신이 더 있을지 당국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 러시아 식당 난장판 만든 '진상손님' 너구리

식당을 난장판으로 만든 진상 손님의 정체는 너구리입니다. 이 천방지축 손님은 문을 열기도 전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식당에 들이닥쳤는데요. 뭐가 그리 당당한지, 구석구석을 헤집어 놓고는 공짜로 밥까지 얻어먹었습니다. 워낙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지라 혹시 집에서 기르던 너구리는 아닐지, 주인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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