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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6→2.0%로 하향 조정

입력 2019-10-16 07:25 수정 2019-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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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0%로 낮춰 잡았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0%로 기존 예상보다 0.3%p 끌어내렸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곤두박질쳤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 2.6%보다 0.6%p 떨어진 것입니다.

상황이 나쁜 것은 우리뿐만은 아닙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 등의 전망치는 기존보다 1%p 넘게 빠졌습니다.

전체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기존보다 0.1%p 낮아졌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 4월에 내놓은 예상보다 0.3%p 떨어졌습니다.

[기타 고피나트/IMF 수석 경제학자 : 세계경제가 동시 침체에 빠졌고 2019년 성장률을 다시 한번 3%로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입니다.]

IMF는 미·중 무역 갈등에 이어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으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경제회복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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