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 전격 사퇴를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문재인 대통령이 수리하면서 이제 공식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됐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민심을 살펴야 하는 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라이브 썰전, 어제에 이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파장과 앞으로 전망까지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종배 시사평론가,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고요. 잠시 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썰전, 준비된 영상 보시고 시작하겠습니다.
[조국/당시 서울대 교수 (2011년 12월) : 어떤 분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가가 사실은 검찰개혁의 핵심 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를 임명하실 것인지요?]
[문재인 대통령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2011년 12월) : 여러분 우리 조국 교수님 어떻습니까? 농담이 아니고요.]
8년 후…
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8월 9일) :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이후 가시밭길의 연속…가족 관련 각종 의혹 제기
보수야당의 파상 공세…전방위 압수수색까지
[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8월 28일)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되어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청와대, 조국 임명 '정면돌파' 의지
[문재인 대통령 (장관 임명장 수여식/9월 9일) :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입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9월 9일) : 저는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완수하고자 합니다.]
검찰, 청문회 당인 정경심 교수 기소
11시간 자택 압수수색
가족들의 잇따른 소환
조국, 검찰개혁에 '속도전'
갈라진 광장
조국 수호 vs 조국 사퇴
결국…
[조국/전 법무부 장관 (어제)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장관 지명부터 사퇴까지 66일
'포스트 조국' 정국은…[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법무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조 전 장관의 사퇴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대신 출석했는데, 여야 여전히 '조국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는 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조국 빠진 국감서도 '조국 공방' 계속
· 법무부 국감 '조국 여진'…"사퇴 비겁" vs "검찰개혁"
Q. 조국 장관 사퇴에 검찰 무반응…이유는?
· 조국 사퇴에 침묵 지킨 윤석열…검찰 내부 당혹감
· 윤석열, 조국 사퇴 보고받고 "알았다" 한마디
Q. 조국 장관 사퇴…윤석열 총장 거취 영향 주나?
· 검찰 내부 "수사 결과에 거취 달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