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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11 18:35 수정 2019-10-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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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겨레21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검찰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주간지 한겨레21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도 역시 크게 보도를 했고요. 한겨레 측은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에 대해 민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윤 총장도 "인생 그렇게 살지 않았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지금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당 측에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야당 측에서는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2. 여환섭 "수사과정서 윤석열 이름 본 적 없다"

그리고 마침 오늘 국회 법사위 대구지검 국감이 오후에 열리고 있는데 김학의 전 차관 사건 특별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출석했습니다. 괂련한 질문이 쏟아졌고요, 여 지검장은 "수사과정에서 윤석열 총장 이름을 본 적 없다"고 밝혔고요. 외부 면담과정에서 추정같은 발언이 하나 있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만 좀 더 자세한 소식은 최 반장 발제 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황교안은 불참

그리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오늘 여의도에서 이른바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를 열고 검찰개혁법 처리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고요. '정치협상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던 당대표 회동에는 이해찬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고요, 실제 첫 회의에는 황교안 대표가 불참하면서 시작부터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외 정치에 밀려 국회가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잖아요. 그런 압박을 국회도 받고 있기 때문에 '정치협상회의'가 출발했다는 것 자체에 어느 정도까지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한겨레 측이 보도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논란부터 짚어보고요. 국정감사 등 오늘 국회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오늘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 100일째 되는 날인데 관련 소식과 다른 외교안보 속보도 짚어봅니다. 그럼 먼저 최종혁 반장의 발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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