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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 모델서 주력 모델로…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입력 2019-10-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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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 모델서 주력 모델로…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국내 유일의 '픽업 트럭'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온 '렉스턴 스포츠'가 쌍용자동차의 틈새 모델에서 대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올해 1~9월 총 3만1719대가 판매돼 티볼리(2만9304대)와 함께 쌍용차 내수 전체 내수 판매(8만2036대)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요인으로 레저용은 물론 출퇴근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는 주행 성능과 연비효율을 꼽았다.

실제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 트럭으로 분류되는 만큼 큰 차제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뛰어난 연비성능(10.1km/l)과 같은 배기량의 절반도 안 되는 자동차세(연간 2만8000원)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더구나 픽업 트럭 본연의 탄탄한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레저 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출퇴근 길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평상시에는 2륜 구동상태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 상황에서는 4륜 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쌍용차는 지난달 2020년형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2020년형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LET 2.2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에 비해 출력과 연비가 3%씩 향상됐다. 자동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이다.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신속하면서도 매끄러운 변속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2020년형 렉스턴 스포츠 칸은 최대출력 187마력, 최대 토크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출력 및 연비가 3% 향상됐다. 마찬가지로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장착해 배기가스를 대폭 줄였다.

2020년형 모델의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2419만~3260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2795만~3154만원이다. 쌍용차는 이달 차량 구매 시 최장 72~120개월까지 3.9~5.9% 할부 혜택을 준다. 또 3.9% 저리할부 구매 고객에게는 옵션장착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자 구매 시 10년간 자동차세 28만5000원을 할인해 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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