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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출력기 훔친 도둑 '왜'…"CCTV 저장 장치인 줄 알아"
입력 2019-10-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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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복권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45)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9월 30일 오전 3시께 광주 북구의 한 복권방에 침입해 현금 110만원, 담배 4보루와 복권 출력 단말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평소 자주 들락거리던 복권방의 구조를 잘 알고 있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복권 단말기는 CCTV 저장 장치인 줄 알고 뜯어, 영산강 변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생활비는 없고, 빚이 쌓여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의 도주로를 추적해 검거하고, 피해품 일부를 회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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