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8호 태풍은 미탁은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언제 태풍이 왔다 갔는지 모를 정도로 다시 맑고 깨끗합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4일)은 몇 가지 키워드로 먼저 날씨를 알아볼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날씨 키워드는 '맑은 하늘', '아침 안개', 그리고 한낮 늦더위입니다.
오늘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요.
다만 곳곳 아침 안개가 짙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한낮 늦더위 계속되고 있죠, 말씀하셨듯이 낮 기온 조금 더 오르면서 막바지 한낮 늦더위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앵커]
네, 하늘은 맑은데 아침에 안개가 꼈군요, 어느 정도입니까?
[캐스터]
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떠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남부와 강원,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야 상황이 무척 좋지 않은데요.
가시거리 200m 안팎까지 짧아진 곳도 많습니다.
특히 경북 경주는 가시거리가 10m로 바로 앞의 상황도 잘 보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평소보다 속도 줄이시고요.
차간 거리 넉넉히 유지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출근길 운전하실 때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때요?
[캐스터]
네, 오늘 낮 기온 말씀하셨듯이 어제보다 조금 더 오릅니다.
서울 27도, 전주와 광주 27도, 청주와 대전, 대구가 28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부분 어제보다 더 오르기 때문에 덥게 느끼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늘이 금요일이고요 내일 토요일인데, 주말 날씨도 궁금합니다.
[캐스터]
네, 이렇게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제는 늦더위와 작별할 때가 됐습니다.
내일부터 기온 보시면 서울 최고기온 22도로 주말 동안 종일 선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정말 많이 떨어지는 군요, 한 6도가량.
[캐스터]
네, 갑자기 뚝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관리 더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이제 진짜 가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주말 동안 구름이 다소 많이 지나는 가운데 내일 강원도 전 지역과 경기 남부, 경북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