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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명수, 신동빈 소환 압박하며 3억 지급 요구"

입력 2019-10-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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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오늘 나온 보도를 보니까, 롯데 신동빈 회장의 증인 출석을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실상 협박을 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죠?

[신혜원 반장]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롯데그룹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롯데그룹 실무자 면담한 자리에서 한 중소기업 측에 3억 원을 주라고 요구했고, 들어주지 않으면 신동빈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롯데에 따르면 이 의원이 수년간 관련 문제를 제기했고 신 회장의 국감 소환 등을 언급하며 롯데를 압박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신동빈 회장은 보건복지위 소속인 이 의원의 신청으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입니다.

[허진 반장]

다만 이 의원은 "롯데 측에 '어느정도 합의금을 주고 적절히 사태를 해결하라'는 취지로 말한 적은 있다" 면서도 "금액을 특정해서 말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업 갑질에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인을 챙기는 것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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