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미탁' 직접 영향권서 벗어나…태풍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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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미탁' 직접 영향권서 벗어나…태풍경보 해제

입력 2019-10-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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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강원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동에 내려져 있던 태풍경보를 3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하고, 강풍주의보로 변경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으며,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울릉도 서북서쪽 약 9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동진하고 있다.

강원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예상 강수량도 3일까지 영동 20∼60㎜, 영서 5㎜ 안팎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은 "해안 저지대에는 5일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