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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정보] 태풍 '미탁' 영향권 차차 벗어나

입력 2019-10-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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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많은 피해를 남긴 제 18호 태풍 '미탁'은 오늘(3일) 새벽 6시쯤 울진 앞바다로 빠져 나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한 것입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 살펴 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현재 태풍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쯤입니까?

[캐스터]

네, 말씀하셨듯이 오늘 새벽 6시경 경북 울진 앞바다로 태풍이 빠져나갔습니다.

동해상으로 진출했고요.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아직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한반도 내륙을 빠져나가기는 했지만 비는 앞으로도 좀 더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말씀드렸듯이 강원 영동에 시간당 50mm 가까이 거세게 쏟아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비는 오전 중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할 텐데요, 강원 영동 지역은 길게 이어지면서 내일 새벽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늘 추가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200mm 이상 더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최대 30~70mm로 지역에 따라서 추가 피해가 더 일어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 특보도 많이 해제가 됐습니다. 7시경 특보 현황인데요, 8시경에는 영남 지역의 특보가 모두 해제가 되고요, 강원 영동과 동해상 일부 지역에만 태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 해상에도 계속해서 풍랑 특보 발효 중이니까 태풍 특보가 해제되더라도 파도는 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일단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빠져나가기는 했습니다만, 비는 곳에 따라 최고 200mm 가량 내리고요, 특보도 조금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의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고 나면 낮 기온은 좀 오르게 됩니까?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서울과 청주, 대전과 전주가 27도, 대가 28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크게는 5~6도 가량 높겠습니다.

습도까지 더해져서 곳곳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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