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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의혹' 테너 도밍고, LA오페라 예술감독 사임

입력 2019-10-03 09:18 수정 2019-10-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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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의 나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죠. 유럽연합과도 그렇습니다. 무역문제 때문인데요, 유럽연합 농산물에 대해서 미국이 관세를 매기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세계 무역기구 판단이 나오면서입니다. 유럽증시가 밤사이에 폭락을 했어요?

[기자]

네, 미 무역대표부는 오는 18일부터 EU 농산물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유럽연합 EU의 책임을 인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보복 관세를 부과할 명분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유럽 순회 의장국을 맡은 핀란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위대한 민주주의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미국 역시 유럽을 필요로 한다"고 뼈있는 말을 건넸습니다.

[앵커]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네, 도밍고가 일부 언론에 성명을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밍고는 성명에서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에서의 직무를 그만두는 게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LA 오페라 단원과 이사회가 계속 증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LA 오페라는 도밍고가 수십 년간 동료 성악가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자 진상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도밍고는 1998년부터 LA 오페라 예술감독직을 맡아왔습니다.

■ 황희찬, UCL 2경기 연속골

끝으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영국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39분에 추격골을 터트렸습니다.

다만 팀은 3대 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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