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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로 점검하던 70대 급류에 참변…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19-10-03 01:13 수정 2019-10-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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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타파가 지나간지 열흘 만에 다시 태풍 미탁이 상륙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 태풍이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남부와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어젯밤(2일) 9시쯤 경북 성주군 대가면 농수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배수로가 막힐 것에 대비해 물 빠짐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젯밤 9시50분쯤 경북 포항 북구 유계리 계곡에서 승용차가 물에 휩쓸렸는데 아직 운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동해안 지역에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주민 대피령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선 주민들이 경로당으로 대피했는데요.

영덕군은 강구면 강구시장 일대에 침수 우려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고 병곡면에는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원 삼척에는 시간당 50~100mm 가량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주민들에게 고지대 대피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전남 완도에선 주택 126동이 침수됐고 완도초등학교와 완도중학교, 완도중앙시장 등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완도와 고흥, 강진, 보성 등에서는 400헥타아르 이상 농경지 침수 피해도 보고됐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와 범위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는 이제 태풍 영향권에서 멀어지긴 했는데, 피해가 많았다고요?

[기자]

네, 제주에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45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면서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재민 27명이 주변 숙박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구좌 중앙초등학교는 본관 2층 지붕이 날아가면서 교실, 강당에 빗물이 새기도 했습니다.

또 애월 월산정수장 송수관이 불어난 하천물에 파손되면서 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 복구가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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