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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02 18:25 수정 2019-10-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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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 검찰 자체 개혁안에 "환영…이제 시작"

어제(1일) 검찰이 대통령 지시 하루 만에 특수부 축소와 외부 파견검사 복귀 등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죠. 관련해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바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언급했고, 여당 쪽에서는 의미는 있지만 구체성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늘 분위기를 취재해보니까 전체적으로는 검찰이 신속히 개혁안을 내놓은 것을 환영하면서도 내용적으로는 '기득권의 포기'라고 보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반응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법무부 쪽에서는요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장이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대검 개혁안은 형식적으로 한 부분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는데요. 특수부를 축소한다면서도 핵심 중의 핵심인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남기기로 한 부분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의 2차적 감찰권을 1차적 감찰권으로 바꾸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검찰에 대해서 법무부가 직접 감찰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지난주 서초동에 모였던 검찰 개혁 촛불집회도 어제 검찰의 개혁안 발표와 관계없이 이번 주말에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2. 이춘재, 화성 사건 외 5건 살인-30여 건 성범죄 자백

어제 정치부회의 끝난 후에 나온 속보인데요. '화성연쇄살인 사건' 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이춘재가 본인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게다가 화성 사건을 제외하고도 5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추가로 저지른 사실도 자백했습니다.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춘재는 "언젠가는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자백했다고 합니다. 역시 DNA 분석 결과가 입을 열게 한 결정적 물증이었다고 하고요. 이춘재는 "DNA 증거가 나왔다니 할 수 없네요"라고 말하며 자백했다고 합니다. 허 반장 발제 때 추가로 얘기해보겠습니다.

3. 파주서 돼지열병 잇따라 2건 발생…11번째 확진

그리고 한동안 추가 발병 소식이 없었는데 오늘 파주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첫 발생 이후 국내에서 벌써 11건이 확진됐습니다. 지금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돼지열병 관련해서 방역망이 무너질까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미협상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국정감사가 시작된 국회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공방과 검찰 수사 속보, 화성연쇄살인사건 재수사 속보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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