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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태풍 '미탁', 비바람 거셀 것"…중북부 무더위

입력 2019-10-01 08:45 수정 2019-10-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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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계속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1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비가 시작됩니까?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은 대만 북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모레 목요일 새벽이지만 오늘부터 본격 영향을 주면서 곳곳 비를 뿌리겠는데요.

현재,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고요.

점차 남부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오후에는 충청도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모레 목요일까지 계속되겠고요.

목요일 밤사이 서쪽 지역부터 그치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태풍은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일까요?

[캐스터]

네, 먼저 모레까지 비의 양을 보시면 정말 많습니다.  

제주 산지에 600mm 이상,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 동해안 지역은 300mm 이상 예상됩니다.

그 밖에도 강원 영동과 남부 곳곳에 최대 250mm, 중부지방에도 많은 곳은 120mm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으니까요, 전국적으로 상당한 양이 예보돼 있습니다.

또 바람까지 강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도와 대부분의 해안 지역, 도서 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5m까지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내륙 지역에도 최대 초속 30m로 바람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사람이 걷기 힘든 수준이고요.

각종 시설물도 날아다니거나 무너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비바람이 정말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낮 동안 이어지던 더위는 조금 수그러들까요?

[캐스터]

네,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는 만큼 기온 보시면 전주와 광주 26도, 대구 25도로 오늘 남부지방은 비교적 선선합니다.

어제보다 낮 기온이 2~3도 낮은 기온 보이겠고요.

반면, 중북부 지역은 서울이 29도, 청주가 28도, 춘천과 대전 27도 등으로 오늘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중북부 지역도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이 선선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어제는 낮에 꽤 더워서 에어컨을 다시 켰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도 서울은 29도까지 올라가는군요.

알겠습니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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