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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9-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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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윤석열에 "검찰개혁 방안 조속 마련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조속히 검찰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한 발언인데요. 워딩을 그대로 옮기자면 "검찰총장에게 지시합니다.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검찰수사 관행에 대해 비판한지 사흘만에 다시 개혁안 마련을 지시한 거죠. 대통령의 속전속결 의지가 담겨있다고 보여집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공권력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특히 권력기관일수록 더 강한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2. 검찰 '패스트트랙' 한국당 의원 20명 출석 통보

그리고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 검찰이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다음달 1~4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20명 정도씩 부르겠다는 게 검찰의 계획입니다. 일단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접수를 방해하거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의원들로 알려졌는데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소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개특위 위원장이었던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늘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3. 홍정욱 딸, 마약 밀반입하려다 공항서 적발

홍정욱 전 헤럴드경제 회장, 전 한나라당 의원이었죠. 딸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습니다. 인천지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요,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카트리지형 대마, LSD,  애더럴 수정 등 이런 마약류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춰 들어오다가 세관 X-레이에 적발됐다고 하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오늘 또다시 나온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주문과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 얘기부터 해보고요. 검찰 수사 속보와 법무검찰개혁위 출범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사실상 탈당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바른미래당 사태와 오늘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 얘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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