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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풍에 설악산 '북적'…남부엔 비, 29일 오전 그쳐

입력 2019-09-28 22:05 수정 2019-09-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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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올해 첫 단풍을 찾아온 설악산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렸는데 내일(29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정상이 울긋불긋 단풍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어제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가 물들며 올해 '첫 단풍'으로 기록됐습니다.

[윤균영/강원 양양군 : 올해는 색깔도 매우 선명하게 잘 든 것 같아서 아주 황홀했어요.]

전국의 국립공원 중 가장 먼저 단풍이 관측된 설악산은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오연희·이진숙/경북 김천시 : 가장 먼저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서 어른들과 다 같이 가족끼리 오게 됐습니다. (30년 만에 처음 왔습니다.)]

산 아래 나무들은 아직 푸른 빛깔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2주 뒤에는 산 대부분이 단풍으로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안소영/충남 천안시 동남구 : 저희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게 저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다람쥐 보고 산도 높이 올라가고…]

오늘 중부지방은 대부분 구름이 많았지만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에 오락가락 내리던 비는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14도에서 21도, 낮 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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