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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파 거물' 시라크 전 대통령 별세…30일 국장

입력 2019-09-27 07:45 수정 2019-09-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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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시라크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유럽을 포함해 주요 지도자들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2번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프랑스 우파정치의 양대 거물로 평가받는 인물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우파 진영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평가 받아왔습니다.

세 차례 파리시장을 지냈고, 두 차례 총리를 거친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두 차례 프랑스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재임 시 유로화를 도입했고, 2003년에는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를 상대로 국제사회에서 이라크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시라크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프랑스는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시라크 전 대통령을 '자유롭고 위대한 프랑스인'으로 추모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30일 시라크 전 대통령의 장례를 파리 시내에서 국장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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