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강릉~평창~정선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 행사…132㎞ 구간

입력 2019-09-27 08:57 수정 2019-09-27 09: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의 3개 도시, 강릉과 평창, 정선을 이어서 걷는 길이 있습니다. 정선에서 출발하는 걷기행사가 있었고, 다음 달 2일과 8일에 다른 두 도시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굽이굽이 강물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물빛이 완전 초록색이야.]

걷다가 숨이 가빠질 때쯤 고개를 듭니다.

높다란 산과 깎아지른 절벽.

가도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은 이어집니다.

[(서연이 안 힘들어?) 네.]

[최재환/경기 성남시 분당구 : 산도 크고 길에 신기한 열매랑 꽃도 많고 길도 엄청나게 긴데 다 완주했다고 (친구들에게) 얘기할 거예요.]

이 길의 이름은 '올림픽 아리바우길'.

평창의 '올림픽'과 정선의 '아리랑', 강릉의 '바우길'을 더한 이름입니다.

걷기 길로는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명칭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정선 5일장을 출발해 평창 대관령을 지나 강릉 경포해변까지 9개 구간.

거리만 132km에 이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1년 반만에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심혜정/서울 금천구 독산동 : 일단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초록을 맘껏 볼 수 있다는 거,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게 굉장히 마음에 안정을 주면서…]

강원도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제 정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과 8일 평창, 강릉에서 이어집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김지혜)

관련기사

노점 천지 영등포역 앞, 걷기 편해졌다…50여년 만에 탈바꿈 서울시, 도심 고가 아래에 다목적공간·놀이터 조성키로 제주도, 비자림로 공사 환경피해 저감대책 마련키로 '대통령의 휴양지' 비밀의 섬 거제 저도…47년 만에 개방 인천상륙작전 69주년…월미도 여전히 '잃어버린 고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