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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9-25 18:38 수정 2019-09-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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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조국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25일) 외부 행사에 참석해서 조국 법무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거의 뭐 두문불출하다시피 했죠. 윤 총장이 아주 오랜만에 거의 두 달 만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외부행사에 나서서요. 처음 한 이번 수사 관련 발언이고요. 애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됐는데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수사 과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차원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죠.

2. 유시민 "정경심 영장 기각되면 검찰 책임져야"

하지만 어제 여당인 민주당이 피의사실공표 문제로 검찰을 고발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밝힌 데 이어서 오늘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방식과 의도를 또다시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죠. 여기에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땅 생일에 아들이 검찰에 소환됐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검찰이 조금전에 몇 가지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서 입장을 내놓은 것이 있는데 '이번 수사가 먼지털이식 수사가 아니다' 라고 못을 박았고요. 왜냐하면 혐의가 많고 사안이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그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고요.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여러가지 징후가 발견돼고 있는데, 관련해서 공개 소환을 할 것이냐, 비공개 소환을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고 '통상 절차 적법한 절차을 강조하면 아마도 공개 수사를 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3. 연세대 총학, 류석춘 파면 촉구…시민단체도 집회

그리고 연세대 총학생회가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죠. 오늘 시민단체도 잇따라 집회를 열었는데요. 당사자인 류 교수는 "연세대에 실망했다. 교양강의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고요. 조금 전에 연세대의 학보사죠. 연세춘추와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가 됐으니까요. 뒤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동시에 외부일정에 나선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얘기부터 해보고요. 수사 속보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다뤘는데 오늘은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 등 이어지는 속보를 짚어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검찰 비판, 또 정기국회 일정을 하루 앞둔 여야 정치권 분위기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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